주간 운동기록 (2.3 ~ 2.9)
이번주부터 매주 주간 운동기록을 게시해보기로 했다.
명절 전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명절 기간 중에는 육아와 가사에 치여 한 두번 정도 러닝만 경우 하고 이번주부터 다시 열심히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내가 운동을 하는 시간대는 보통 점심시간이다. 출근을 새벽같이 해야 하고, 오후~저녁에는 육아와 가사로 인해 따로 운동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보통 점심에 주3회는 밥을 일찍 먹고 운동을 하는 편이다. 사실 꿀같은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운동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 기계적으로 운동을 가는 주간이 있는가 하면, 어떤 주는 정말 너무너무 가기가 싫다.
아무래도 운동기록을 의무적으로 올리면 이것 때문이라도 강제로 운동을 하게 될 것 같아 이번주부터는 블로그에 게시해보기로 했다. 운동을 기록하는 앱은 '플릭' 이다. 혹시 운동 기록 앱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전에 이용후기를 올렸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2월 4일, 오후 운동
화요일은 시간이 부족해서 웨이트는 가슴 위주로 진행했다. 저번 운동 때 1RM이 32kg로 자동 산출되어 한 번 도전해보았다. 힘들긴 하였지만 들을 수 있었고, 약간 조금 더 무게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다를까 플릭에 기록하고나니 1RM이 35kg로 올라갔다. 다음 번 가슴 운동 때는 새로운 1RM 달성에 도전해보기로.
유산소는 일립티컬 머신을 10분 정도 가볍게 타 주었다. 단시간에 조금 더 빠른 효과를 보려면 러닝머신을 타야하는데 뛰는 건 왜 이리 귀찮은지 모르겠다.
2월 5일, 오후 운동
시간 기록을 잘못해서 '밤 운동' 이라고 기록하였으나 사실 낮 12시에 운동한 기록이다.
수요일 웨이트는 어깨와 하체를 진행했다. 보통 어깨는 덤벨을 이용하여 숄더프레스와 레터럴레이즈를 하는데, 덤벨 숄더프레스를 하니 자세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바벨 숄더프레스로 바꿔보았다. 훨씬 안정감이 느껴진다.
하체는 레그 컬과 레그 익스텐션을 진행했다. 레그 컬의 경우 왠지 하다가 쥐가 날 것 같은 느낌, 레그 익스텐션은 무릎이 괜시리 뻐근한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자주 하는 기구는 아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굉장히 힘들었다. 도대체 예전엔 이거보다 무거운 무게를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스키 에르그로 유산소 운동을 했다. 5분만 해도 힘이 든다.
2월 6일, 오후 운동
목요일은 역시나 전날 하체 운동한 여파가 커서 근력운동은 쉬고 런닝머신으로 유산소를 진행했다. 사실 야외러닝도 처음 가는 장소 아니면 지루하고, 런닝머신은 특히나 매우 지루하기 때문에 지루함을 이기면 오래 달릴 수 있는데, 내 경험상 드라마를 보는 것은 크게 도움이 안 되었다. 얼른 내려와서 편히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런닝머신 위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달리기 하는 영상을 주로 본다. 요즘에 보는 영상은 나혼자산다의 기안84가 마라톤을 나갔던 영상인데, 꽤 여러번 보았다.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같이 달린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보며 달리는데, 지루함을 타파하는데 꽤 효과가 있다.
이번주는 하루를 유산소로 대체해서 그런지 전신을 고르게 운동하지는 못했다. 특히 등근육의 경우 스키 에르그를 통해 간접적인 자극을 주었을 뿐, 적합한 운동을 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며, 다음 주에는 등운동에 조금 더 힘을 쏟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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