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3 [서울 은평구] 봄이 늦게 찾아오는 곳, 북한산의 대표적인 사찰 진관사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절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풍경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진관사는 이전에도 두어 번 와본 적이 있는 곳으로, 벚꽃을 보러 갈까 고민하다가 요즘 유독 일과 사람에 치여있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조용한 이 곳을 다시 찾게 되었다. 북한산 자락의 아름다운 사찰, 진관사북한산은 내가 참 좋아하는 산이다.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코스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바위산이라는 점도 참 멋지다. 봉우리마다 특색이 있는 점도 참 재미있다. 워낙에 큰 산인지라 곳곳에는 사찰이 꽤 많이 있는데, 이 곳 진관사는 북한산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에도 편하다.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올라가면 일주문이 나온.. 2025. 4. 12. [서울 중구] 올해 덕수궁 벚꽃은 언제 만개할까? 실시간 개화 현황 점심을 먹고 근처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가 해가 잘 드는 곳에 벌써 벚꽃이 피어있는 것을 보았다."벚꽃이 벌써 폈네?" 하고 생각했는데, 그러고보니 벌써 4월의 첫 날이 시작되고 있었다.주말에 때 아닌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아직도 추운 계절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3월이 지나고 4월이 시작된 것이었다. 평소 봄꽃을 보러 멀리 가는 편은 아니지만, 봄에는 한 번씩 꼭 들르는 곳이 있다.그 곳은 바로 덕수궁. 회사와 가깝기도 하고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어 봄에는 꼭 가게된다.문득 덕수궁에는 벚꽃이 얼마나 피었나 궁금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덕수궁에 다녀왔다. 실시간 덕수궁 벚꽃 개화 현황평일임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덕수궁 대한문 앞이다. 요즘 서울에는 부쩍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아 보인다.덕수궁 .. 2025. 4. 2. [서울 종로구] 광화문 지하에서 만나는 역사 박물관, 세종충무공이야기 곧 4월인데도 눈이 오는 이상한 날씨이다. 눈이 오다말다 하니 야외에서 놀긴 그렇고 해서 광화문 지하에 있는 충무공, 세종 박물관을 찾았다. 이 곳은 아이들과 함께 종종 방문하는 곳으로 꽤 전시가 잘 되어 있다.처음 이 곳에 왔던 것은 내가 어릴 때였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때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구경을 왔던 기억이 있다. 이 곳을 내 아이들과 함께 오게 되다니. 어릴 때 방문했던 것과 합치면 네 번째 방문이다.오늘은 전시를 관람하다가 중간에 식사를 해야 해서 전체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세종이야기 · 충무공이야기 박물관 광화문 지하, 정확하게는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가면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있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광화.. 2025. 4. 1.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