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접 요리해먹은 메뉴 중, 가족들이 모두 잘 먹고 조리가 간편한 메뉴의 레시피를 공유해본다.
이른바 속전속결 집밥 레시피 모음이다.
오늘 소개할 메뉴들은 감자탕, 두릅튀김, 짜장면, 소고기오이덮밥이다.
속전속결 최근에 직접 해 먹은 간단 집밥 레시피 1
1. 감자탕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고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본 감자탕. 뼈를 넣어 끓여야 더 맛있지만 먹기 힘들기에 살코기를 사서 만들었다. 들깨가루가 있으면 더 감자탕 맛이 났겠지만 없어서 생략.
- 준비물 : 감자, 돼지고기 앞다리살, 깻잎, 대파, 된장, 참치액, 다진마늘
- 만드는 법
1)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어 볶아주기
2) 고기가 익으면 물을 붓고, 대파, 감자, 깻잎, 다진마늘 넣어주기
3) 된장과 참치액으로 간 맞추기
4) 최대한 오래 끓이기
2. 두릅튀김
어글리어스에서 땅두릅을 팔길래 주문해본 올해 첫 두릅. 땅두릅은 봄나물 중 가장 빠르게 맛볼 수 있는 나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참두릅은 가시가 있어 따로 손질을 해야 하지만, 땅두릅은 가시가 없고 연해서 먹기가 좋다.
두릅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먹는 게 가장 보편적이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이 두릅의 씁쓸한 맛을 낯설어할 것 같아 튀겨보았는데, 초간장을 살짝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브로콜리도 같이 튀겨보았다.
- 준비물 : 두릅, 튀김가루, 물
- 만드는 법
1) 물에 튀김가루를 풀어준다. 약간 걸쭉하게 농도를 맞춰준다.
2) 두릅을 반죽에 넣고 기름에 튀겨준다.
3. 짜장면
이건 요리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집에서 종종 해먹는 메뉴 중 하나는 역시 카레와 짜장이다.
아이들이 기복 없이 잘 먹어주기도 하고, 한 번 만들 때 냉동실에 쟁여두기도 좋아 종종 만들어둔다.
대부분 밥 위에 올려서 먹지만, 이 날은 별미처럼 먹고 싶어 집에 있는 소면을 삶았다.
(개인적으로는 짜장면에는 중면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 준비물 : 짜장가루, 돼지고기, 야채 (짜장가루는 초록마을 제품을 사용했다.)
- 만드는 법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2) 돼지고기가 익으면 야채를 넣어 볶아준다.
3) 물을 자작하게 붓고, 짜장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준다.
4) 삶은 소면 위에 올려준다.
4. 소고기오이덮밥
오이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덮밥으로 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오이와 소고기 맛의 궁합이 좋다고 생각해서 소고기를 사용했으나,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괜찮을 것 같다.
- 준비물 : 소고기 다짐육, 오이, 대파, 다진마늘, 소금, 간장, 설탕, 깨, 참기름
- 만드는 법
1) 오이는 얇게 썰어 소금에 절여준다.
2)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대파와 다진마늘을 볶는다.
3) 소고기 다짐육을 넣어 볶아준다.
4) 간장과 설탕을 넣어준다.
5) 절인 오이를 물로 한 번 헹궈주고, 물기를 짜서 팬에 넣어준다.
6) 완성한 후 밥 위에 올리고 깨와 참기름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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