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덕수궁 정동길 (돌담길) 브런치 카페 라 그린(La Green) 이다.
이 곳도 꽤 오래된 곳으로, 분위기가 좋고 맛도 괜찮아서 항상 사람들도 붐비는 곳이다.
브런치카페 라 그린 (La Green)
점심에 뭘 먹을까 항상 고민하면서도 마땅히 갈만한 식당이 없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물가가 많이 올라 가격도 비싼데, 가격 대비 맛있거나 분위기가 좋은 곳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이 곳 라 그린은 근처 '르풀' 과 더불어 정동길의 유명한 브런치 카페이다.
회사 근처라 항상 도보로만 방문했는데, 찾아보니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 주차도 가능하다고 한다.
(1시간 6,000원이나 라 그린 방문고객은 50% 할인)
꽃과 나무가 가득한 정원 속에서 즐기는 점심 식사
라 그린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내부에 있다. 한옥 모양의 입구로 들어서면 이렇게 야외 테라스가 반겨준다.
입구에서 작은 연주회를 하는 날도 있어, 시간만 잘 맞추면 식사를 하면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내가 방문한 시기는 나무에 이제 막 새순이 돋기 시작한 시기라 풍경이 조금 아쉬웠지만, 4월 중순~5월 초만 되어도 나무가 푸릇푸릇해져 눈이 즐거울 듯 하다.
내부에 들어서면 이렇게 아래쪽 자리가 있고, 좌측 계단으로 오르면 위쪽 자리 및 카운터가 있다.
(위쪽 자리는 이미 사람들로 붐벼서 따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가게 전반적으로 창문에 크게 나 있어 개방감이 느껴진다.
이렇게 테이블과 트롤리 등 가게 곳곳에 생화가 꽂혀있어 더욱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샐러드와 파니니, 비건 메뉴까지, 런치세트로 즐기는 건강한 한 끼
식사메뉴는 샐러드와 파니니, 샌드위치 등으로 별도의 비건 메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래 메뉴판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비건 카레 메뉴도 있다.
점심시간 (11시~2시) 에는 모든 식사메뉴에 2,500~3,000원만 더하면 커피나 차를 추가하여 세트로 즐길 수 있다.
보통 이 곳에 오면 아보카도 & 모짜렐라 파니니를 주문하는데, 함께한 일행이 생모짜렐라가 들어간 파니니가 더 맛있다고 하여 처음 주문해보았다. 주문하면 할라피뇨 피클이 기본 제공된다.
맛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 커피와 함께 먹으니 조합이 너무 좋다.
조만간 나무에 잎이 많이 돋아나면 다시 한 번 재방문하고 싶은 곳.
방문할 때마다 언제나 기분 좋은 라 그린이다.
위치정보 및 영업시간
[라 그린]
서울시 중구 정동길 26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월~토 : 11:00 ~ 20:00
일 :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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