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하나 아닐까?
특히 주말 밤에 맥주와 함께 먹는 치킨의 맛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맛일 듯 하다.
평소 후라이드 치킨이 땡기면 동네 가마치통닭같은 통닭집에서 옛날통닭을 주문해먹고는 했다. 양념치킨의 경우 페리카나를 가장 좋아하여 주기적으로 주문하는데, 후라이드의 경우 딱히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뿌링클, 맛초킹으로 유명한 BHC치킨에서 "극강의 바삭함" 을 모토로 신메뉴를 출시하였다고 해서 주분해보았다.
이 정도면 과자 아닐까? 정말 바삭한 후라이드치킨 "콰삭킹"
한 마리의 가격은 21,000원. 1.25L 콜라와 함께 주문했다. 치킨을 주문하면 "하바네로 소스" 가 같이 배달된다. 소스 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아 양념치킨 소스를 추가로 주문했다. (추가주문 강추)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쌀, 감자, 옥수수 크럼블
일단 양이 상당하다. 바삭한 식감을 위해 튀김옷에 크럼블이 가득하다. 찾아보니 쌀과 감자, 옥수수로 만든 크럼블이라고 한다.
약간은 두꺼운 튀김옷이다보니 치킨 양이 더 많게 느껴진다.
한 입을 딱 먹었을 때의 느낌은 "정말 바삭하다." 라는 것. 광고에서 나온 것처럼 바삭바삭한 소리가 날 정도이다.
그리고 닭가슴살 부위도 그리 퍽퍽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시즈닝 때문인지 염지 때문인지, 끝맛에 살짝 매콤함이 감돌아 튀김옷이 두꺼운 치킨임에도 많이 느끼한 편은 아니다.

매콤달콤한 하바네로 소스와의 좋은 궁합
같이 동봉되어 있는 하바네로 소스는 약간 단맛이 있는 매콤한 맛이다. 치킨에 찍어먹으면 궁합이 아주 괜찮다.
후라이드 치킨은 느끼함을 잡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약간 매콤한 소스와 같이 먹어야 물리지 않을 듯 하다.

그렇지만 재구매 의사는?
맛은 있다. 다른 후라이드치킨에 비하면 더더욱 괜찮다. 그런데 중간 정도 먹다보니 너무 바삭한 탓에(?) 입천장이 아프고 얼얼하다.
바삭한 맛을 더해주는 튀김옷이지만, 어찌됐건 튀김옷이 두꺼운 탓에 다른 치킨에 비해 헤비하게 느껴진다.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하고 퍽퍽하지 않은 후라이드치킨을 찾는다면 무조건 추천이지만, 내 경우 재구매 의사는 없다.
반반 메뉴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메뉴와 반반으로 주문한다면 더 나을 듯 하다.
위치정보 및 영업시간
[BHC 치킨 남가좌DMC점]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로10길 37
매일 : 12: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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