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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돈모으기] 딱 한 달만 목돈을 굴리고 싶다면? 파킹통장 이용 후기

by 솔트쉐이크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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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을 받은 후 2차 중도금 납부까지 남은 기간은 약 한 달이다.
내 통장에는 약 9천만원 정도 되는 돈이 예치되어 있었으나, 한 달 뒤 이 돈은 중도금에 보태야 하기 때문에 장기 예금을 들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계속 주거래 은행 계좌에 이 돈을 방치해두고 일이 바빠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문득, 이렇게 단기로 예치할 수 있는 상품이 없을까 싶어 찾아보니 ’파킹통장‘ 이라는 게 있었다.

 

하루 단위로 꼬박꼬박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파킹통장이란 마치 돈을 주차하듯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으로, 원금은 보전되나 이자를 일 단위로 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여러 정보를 검색해보니, 인터넷 전용은행인 케이뱅크의 파킹통장이 괜찮은 것 같아 바로 어플을 설치하고 가입했다.
역시 인터넷 은행답게 가입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인적 정보를 기입하고, 신분증을 촬영하여 저장하면 금세 가입이 된다. 

케이뱅크에서는 파킹통장을 '플러스박스' 라는 이름의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는데, 아래 설명처럼 예치금액의 한도가 없다. 

케이뱅크 파킹 통장

 

플러스박스 (파킹통장) 가입 방법은?

우선 케이뱅크 어플을 설치한 후 기본 계좌를 하나 개설한다. 그 후에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를 별도 가입해야 한다. 

기존 주거래 은행(타 은행)에서 파킹통장으로 직접 이체는 안 되고, 우선 케이뱅크에서 입출금통장을 새로 개설하여 그 쪽으로 자금을 옮긴 뒤 케이뱅크의 입출금통장에서 파킹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이체 한도에 걸려 일단 2천만원 우선 이체했다. 
버스에서 급하게 한 거라, 이따가 집 가서 마저 이체해야지~ 생각하고 깜박했다. 
그런데 다음날 바로 이자가 들어왔다.
 

플러스박스 가입


무려 1,035원!
작은 금액이지만, 일반 은행의 일반 입출금통장에 넣어두면 한 달에 붙는 정도의 이자가 하루만에 붙는 셈이라 놀랐다. 

 

9천만원을 이체했더니, 이자가 무려 하루 5천원

나머지 돈 7천만원도 부랴부랴 이체했다. 

총 9천만원 예치


그랬더니, 하루에 5,062원의 이자 발생!

9천만원 예치 - 5,062원 이자

 


하루로 따지면 적은 금액이지만 한 달이면 15만원 이상의 이자가 생긴다.
왜 파킹통장을 미리 안 알아봤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역시 뭐든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사람이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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