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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일상정보] 싱싱하고 저렴한 꽃을 사고 싶다면, 남대문 꽃시장

by 솔트쉐이크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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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미세먼지가 적은 날. 점심을 먹고 회사 근처 한바퀴를 돌다가 오랜만에 남대문 꽃시장으로 향했다.
여기는 올 때마다 길이 헷갈려서, 오늘은 블로그에도 게시할 겸 가는 길부터 사진을 찍어보았다.
 

깜짝 놀랄만큼 저렴한 가격, 남대문 꽃시장 

남대문 꽃시장은 회현역 5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나오는데, 유명한 갈치조림골목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여러 상가동 중 E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카오맵에 '남대문 대도 종합상가'  라고 검색하면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다.  
E동에는 수입품, 악세사리, 꽃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모여있으며, 꽃시장은 3층에 위치해 있다.
  

E동 상가 안내문

 

남대문 꽃시장 영업시간  

남대문 꽃시장의 개장 시간은 새벽 3시, 폐장은 월~목 15시, 금,토 16시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점심 시간이었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인기가 많은 꽃은 점심이 지나면 다 팔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필요한 꽃이 있다면 아침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남대문 꽃시장 입구

 

남대문 꽃시장 가격 

꽃들은 대체적으로 싱싱해보였고, 줄기도 단단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격.

시세는 항상 달라지겠지만, 오늘 갔을 때는 대략 프리지아 5단 만원, 스토크 한 단 5천원, 장미 만원 정도였다. 

그 외에도 거베라, 라넌큘러스, 리시안셔스, 튤립 등 예쁘고 싱싱한 꽃들이 정말 많았다. 

참고로 카드 결제는 거의 불가한 것 같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 등으로 지불이 가능했다. 온누리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화병에 꽂아둘 용도였기에 따로 포장은 하지 않고 신문지에 꽃을 둘둘 말아서 가져왔다.

만약 꽃바구니나 꽃다발 포장이 필요하다면, 포장을 해주는 가게가 따로 있다.

그런 가게에서는 완제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시중 꽃집보다 훨씬 저렴하다. 

남대문 꽃시장에서 꽃을 구매하여 포장하면 동네 꽃집에서 꽃을 구매하는 것 보다 대략 반값 정도의 가격으로 꽃을 구매할 수 있는 듯 하다. 친한 직원들이 승진할 때 보통 꽃바구니나 난을 사무실로 보내는데, 다음부터는 남대문 꽃시장에서 주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 한 잔 정도의 가격으로 즐기는 일주일의 행복

오늘 구매한 꽃은 스토크와 라넌큘러스. 사실 내가 구매한 것은 아니고 팀장님이 구매해서 선물로 주셨다.

아래 사진은 스토크, 두 단 만원에 구입했고, 라넌큘러스는 3천원에 구입했다. 

 

스토크

 

안 쓰는 컵에 물을 받아 스토크 약간과 라넌큘러스를 꽂아두니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다. 

특히나 스토크는 향이 좋아 기분전환이 제대로 되는 느낌이다. 

 

스토크 + 라넌큘러스

 

 

꽃이 주는 소소한 행복은 정말 큰 것 같다. 특히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에 꽃을 두니 마음이 조금은 더 여유로워지는 기분이다. 한 번씩 일상 속 리프레쉬를 위해 남대문 꽃시장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가보기를 추천한다.

 

 

[남대문 꽃시장 (남대문대도종합상가) ]

 

 

 

서울시 중구 남대문시장4길 9

 

 

월 ~ 목 : 3:00 ~ 15:00

금 ~ 토 : 3:00 ~ 16:00

일 :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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